가만히 있어도 바늘로 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오고, 감기 몸살 근육통이 와서 진통제를 먹고 계시나요? 조기 치매를 가져온다는 대상 포진일 수 있습니다. 당일 증상이 나타나 저는 부랴부랴 예방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증상과 원인
대상 포진은 보통 면역력이 저하되어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공격하는 경우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보통 경추 3번 4번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점에 나타나는데, 그 고통이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다고 전해집니다. 조금만 건들어도 (치료를 위해 알코올 솜으로 해당 부위를 살살 문질러도 ) 자지러질 듯 고통을 호소하며 흡사 이것을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칼로 찔린 듯한 고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러한 통증이 나타나는 몸속 신경이 흐르는 지점은 또한 붉고 작은 반점, 농포, 수포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자칫 피부과 치료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최대가격 | 180,000원 |
시중평균 | 142,383원 |
특별조건 | 85,000~100,000원 |
- 의료보험 혜택 차이로 인해 비용 차가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
근육통으로 시작되는 증상으로 인해 보통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스스로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틀날부터 포도 알갱이처럼 크고 작은 수포가 옆구리를 기점으로 중앙척추뼈 지점을 향해 발적 하기도 합니다. 꼭 이 지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몸속 신경이 흐르는 모든 부위에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흉추신경 배 허리 위쪽 늑골 부위
- 쇠골에서 귀를 향해 올라가다 귀 뒤쪽 신경선을 타고 올라가기도 함
- 한쪽 얼굴, 한쪽 눈, 한쪽 이마를 수포가 뒤덮음
- 시력저하, 청력 상실, 뇌 손상으로 인한 조기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 요추 신경을 따고 하체로 흐르면 허벅지에 오돌 토돌 한 빨간 수포가 생기며 운동 장애 발생 할 수 있음
치료법
증상 발현 후 `72시간 이내`의 치료 골든 타임을 잡아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대표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극심한 신경통과 피부 수포,발적현상) 근처 대학 병원 혹은 통증의학과로 바로 내원하셔서 바로 대상 포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통제 처방 받아 타 과에 검진 예약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평생의 만성 통증은 몸 안에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증상이 나타나고 3일 안에 항바이러스제제의 투약(주사와 약) 처방을 받으시면 신경 손상이 더 이상 확장되지 않으며,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미 손상된 부위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발병 연령
지금까지는 40대 중후반에서 50대이후 증상이 나타난다고 되어 있지만,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도 대상 포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아마도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젊은이들 역시 평균 면역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주의사항
대상 포진의 주요 증상인 수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직 신경선이 흐르는 근육의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거의 대부분은 대상 포진을 예상하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연관성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상 포진에 걸릴 확률이 15%가 높고, 중증 코로나 치료를 위해 입원까지 했던 경우는 대상 포진이 걸린 확률이 21%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상 포진 예방법
1. 급격하게 체력 소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 간병 및 일정에 없던 격한 운동 등은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
2. 40대 ~50대 초반에 미리 백신 접종을 하여 10년 정도의 예방 효과를 선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접종: 1회
- 접종 후 쇼크 증상을 대비해 30분 정도 접종 의료 기관에 머무를 것
- 접종 당일 발열, 두통, 통증, 알레르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 꼭 문의할 것.
- 대상 포진에 걸렸던 사람도 또 다시 걸릴 수 있음.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하면 만약의 상황 (재발병) 시 신경통 반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음.
모든 병이 그렇지만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인해 피부과, 내과를 먼저 내원하는 경우 이것은 평생의 후유증으로 우리 몸에 남아 버릴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나빠졌을 때 스스로에게 나타났던 증상들을 찬찬히 상기해 보시고 혹여 자잘한 피부 발적이나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었다면 예방 접종을 계획해보시라 권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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